자라는 아이 & 자라는 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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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육 이야기
에세이 라이팅의 종류 1부
'에세이'라는 단어를 통상 한국에서는 그리 무겁지 않은 주제로 일상에서의 기쁨과 슬픔 등 개인적인 일에 대한 소회를 쓴 글을 가리킬 때 사용하지요. 그런데 영어사전에서 그 정확한 정의를 보면 다음과 같아요. 출처 : 캠브리지 영어 사전 즉, 에세이는 특정한 주제에 대해 쓴 짧은 글이에요. a short piece of writing on a particular subject 그리고 추가적인 설명이 더 붙어 있지요. 특히, 학생이 학교 수업을 위해 쓴 글을 가리킵니다. especially one done by students as part of the work for a course of study 결국 미국의 중고등학생들이 배우는 라이팅이 에세이예요. 그 에세이를 어떤 관점과 목적에 의해 쓰느냐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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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육 이야기
에세이 라이팅의 종류 2부
서사적 글쓰기와 분석적 글쓰기에 대해 말씀드린 에 이어 이번 글은 묘사적 글쓰기 (Descriptive writing)에 대해 이야기할게요. 아래 표에서 보기에 남아 있는 총 5개의 항목을 보세요. 이중 Descriptive Writing(묘사적인 글쓰기)의 특징을 가장 잘 설명한 항목이 있어요. 바로, Sensory Description입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이 지닌 오감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것을 의미해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그리고 촉감 묘사적 글쓰기 하나만 놓고 보았을 때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형식으로 시(詩)를 떠올릴 수 있어요. 또한 소설의 배경이 되는 장소와 시대에 대한 묘사도 익숙하지요. 묘사는 Expository Writing으로 쓴 과학 보고서에 들어갈 수도 있고 Na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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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육 이야기
#StopAsianHate
애틀란타에서희생당한모든 분들, 특히 아시안 여성들을 추모하며- 조지아의 아틀란타에서 증오범죄의 희생양이 되신 모든 분들께 조의를 표합니다. 희생자들 중 6명 아시안 여성들이며 그 중 네명이 한인 여성들입니다. 이 넓은 미국 땅에서 고단한 하루 하루를 보내면서도 가족을 위해, 특히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셨을 그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약 8년 전 미국으로 이민을 온 후에야 한인 이민 역사에 대해 찾아보고 배운 신규 이민자입니다. 2021년은 1903년에 공식적으로 시작한 미주 이민 역사가 118년을 맞이하는 해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이 사회에서 타자화 되고 이방인 취급을 받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아메리칸의 한(恨)을 봅니다. 지난 118년 동안 한인을 비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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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육 이야기
잔챙이가 본 미국 입시 스캔들
어제 넷플릭스에 접속하니 라는 제목의 다큐가 추천작으로 떴어요. 2019년 3월에 미국 전역에 알려진 Varsity Blues로 알려진 이 사건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어요. 사회 전체가 분노하는 것을 '공분한다'라고 말하죠. 이 사건이 그러했어요. 사회가 공분했어요. 미국도 한국처럼 대입 경쟁이 갈 수 록 치열해지고, 대학 등록금은 천정부지로 치솟아요. 그래서 한국으로 치면 고3 학생을 둔 가정은 걱정이 많지요. 속 깊은 아이들은 알아서 가정 형편을 미리 살펴보고 장학금을 받기 위해 따로 알아보기도 하죠. 상황이 이런데 일부 부유층은 돈을 들이고 사진을 조작해서 없는 경력을 있는 것으로 만들었어요. 대학교의 스포츠 코치에게 불법적인 커넥션을 만들어서 합격을 거래했어요. 이에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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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카고에 심은 미나리
2018년 초, 미국 소설가 윌라 캐더의 한 인용문을 읽게 되었다. “경외하길 멈추고 기억하길 시작하면서부터” 작가의 경력을 시작했다는 문구가 나를 흔들었다. 그 무렵 나는 가족 자체가 주인공인 가족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고 아칸소에서 있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길 오랫동안 원했다. 윌라 캐더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될 수 있는 한 많이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80여 가지의 기억을 써 내려가면서, 나는 한 가족이 작은 농장으로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영화의 첫 부분과 가족이 길렀던 미나리를 수확하는 것으로 끝나는 엔딩을 구상했다. 영화 의 정이삭 감독의 인터뷰를 읽었어요. 80여 가지의 기억을 쓰고 그 많은 에피소드 중 추리고 모아서 하나의 줄기를 완성했다는 정 감독의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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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육 이야기
에세이가 고생배틀이 아닌 이유
제 아이는 어린 시절의 저보다 더 안락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어요. 특별한 고생담도 없어요. 부모가 마약 중독이나 알코올 중독도 아니고 우리 집은 무척 평범하며 때론 지루할 만큼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아요. 어쩌면 오늘 하루 가장 슬펐던 일은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을 바닥에 떨어뜨린 일인지도 몰라요. 인상적인 에세이를 읽으면 고생했던 이야기가 참 많아요. 그래서 어떤 경우엔 내 아이가 참 온실 속의 화초처럼 살아왔다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이런 아이는 어떤 글을 쓸까요? 어떻게 자신을 드러낼까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학생들이 쓰는 에세이가 고생 배틀이 아니라는 점이예요. 만약 에세이 대회가 고생 배틀이며 고생한 이야기만이 값어치가 있다면 그 외 무수한 아이들의 경험도 읽을만한 가치가 없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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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Letter (감사편지)
오늘 우체국에 들러서 플로리다에 편지 한 통을 보냈어요. 원래 집 앞의 우편함에 넣어 두면 우체국 직원분이 배달해 주시는데 오늘 보내는 편지는 우체국까지 가장 확실하게 배달하기 위해 직접 가서 보냈답니다. 플로리다에 보낸 편지는 우리 집 큰 아이가 쓴 감사편지(Thank You Letter)이며 Business Letter 형식으로 작성했습니다. Business Letter로 썼다는 것은 모든 격식을 갖추어 이 편지를 작성했다는 뜻이지요. 왜냐하면 정중하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함입니다. 두 아이의 에세이 대회 수상 일주일 전, 우리 집 큰 아이 앞으로 편지 한 통이 배달되었어요. 아이가 봉투를 열어 보니 소액의 상금과 함께 아이가 음악에 관련한 Essay Contest에서 입상했으며 축하한다는 편지..